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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홀마크 채널, '레즈비언 커플 결혼식' 광고 방영 거부해 비난

등록 2019.12.16 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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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이 결혼식서 키스

결혼 준비 웹사이트 광고

[AP/뉴시스] 미국의 홀마크 채널 (Hallmark Channel)이 여성 커플이 등장하는 결혼 준비 업체의 광고(사진)를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다수 매체가 보도했다. 2019.12.16.

[AP/뉴시스] 미국의 홀마크 채널 (Hallmark Channel)이 여성 커플이 등장하는 결혼 준비 업체의 광고(사진)를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다수 매체가 보도했다. 2019.12.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의 홀마크 채널(Hallmark Channel)이 동성애자 커플이 결혼하는 내용의 광고를 철회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다수 미 매체가 보도했다.

홀마크 채널은 결혼 준비 웹사이트 '졸라'의 광고를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광고는 2명의 여성이 결혼식장에서 키스하는 영상을 포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결정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홀마크불매(BoycottHallmark)' 해시태그가 널리 퍼지고 있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와 동성애자 코미디언인 엘런 디제너러스 등 유명인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샤트너는 "광고를 돌려놔!"라고 썼고 디제너러스는 "지금 거의 2020년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드라마 '로잰(Roseanne)'에서 TV 최초로 양성애자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 샌드라 베른하르드도 "모든 끝내주는 게이 숙녀들"을 향해 홀마크 방송을 보지 말자고 촉구했다.

홀마크는 광고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광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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