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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올해 美 성장률 최소 3%...무역 합의가 도울 것"

등록 2020.01.22 01: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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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성장 기대...연준도 정책 바꿔"

【뉴욕=AP/뉴시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13.

【뉴욕=AP/뉴시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1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적어도 3%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 올해 우리가 3%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무역 합의가 도울 것이다. 연준(Fed. 연방준비제도)도 정책을 바꿨다.이 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CNBC는 일부 투자자들이 지난해 미중 관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낮은 인프레이션 수준 등으로 인한 압력이 성장률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주요 무역 합의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으로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인 2016년 미국의 GDP 성장률은 1.6%를 나타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는 2017년 2.2%, 2018년 2.9%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해 10월 한 해 사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를 적절히 유지하겠다며 당분간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12월에도 예상대로 1.50~1.75% 현행 금리를 유지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2.0%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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