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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강등에 실망"

등록 2020.01.22 0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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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강등에 실망"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홍콩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데 대해 불안을 드러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람 장관은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디스가 홍콩 신용등급을 강등시킨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0일 홍콩의 신용 등급을 기존의 'Aa2'보다 낮은 'Aa3'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강등이유에 대해 “사회적 불안으로 부각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이는 행정부의 제도적 능력이 약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무디스가 제시한 등급 강등 이유 때문에 더 화가 났다”고 역설했다.

한편 무디스는 작년 9월 홍콩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피치는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1계단 내리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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