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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자금공급량 6886조원 15.4%↑..."코로나 기승에 확대"

등록 2021.08.03 09:56:32수정 2021.08.03 1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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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자금공급량 6886조원 15.4%↑..."코로나 기승에 확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1년 7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고)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한 654조1081억엔(약 6886조8425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금융완화를 실시하면서 자금공급량이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자금공급량 평균잔고의 내역을 보면 일본은행의 당좌예금이 작년 같은 달보다 18.8% 늘어난 532조2464억엔에 달했다.

지폐 발행고가 2.8% 증대한 116조8288억엔, 화폐(경화) 유통고는 1.8% 증가한 5조329억엔으로 각각 집계됐다.

7월 말 머니터리 베이스 잔고는 660조8720억엔이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나도는 현금(지폐+경화)과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표시한다.

일본은행은 소비자 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를 넘을 때까지 자금공급량 증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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