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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한달 만에 군 포로 첫 맞교환

등록 2022.03.25 12:07:01수정 2022.03.25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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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군인 10명씩 맞교환…억류 민간 선원도 맞바꿔

[키이우=AP/뉴시스]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인테르팍스 통신사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3.06.

[키이우=AP/뉴시스]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인테르팍스 통신사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언론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3.06.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처음으로 군포로를 맞교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쟁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며 "러시아군 10명을 보내는 대신 우리 군인 10명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또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한 러시아 민간인 선원 11명과 러시아가 나포했던 우크라이나 구조선의 민간인 선원 19명을 맞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 타티아나 모스칼코바도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언급한 양측의 군인 및 민간인 선원 맞교환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주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건의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모스칼코바는 러시아군 9명과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멜리토폴 시장 이반 페도로프를 맞교환했다고 전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멜리토폴 시장의 맞교환은 확인했지만 그 외는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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