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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노조 "낙하산 인사 사장 임명 반대"…취임 저지

등록 2018.02.19 1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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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정문 앞에서 노조원 40여명이 이병호 신임 사장의 취임에 반대한다며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2018.02.19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정문 앞에서 노조원 40여명이 이병호 신임 사장의 취임에 반대한다며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2018.02.19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노조가 19일 이병호 신임 사장의 임명을 반대하며 취임 저지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사옥 정문 앞에서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반발해 이 신임 사장의 출입을 막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의 aT노조원 40여명은 '대통령의 공약, 노동 존중 사장은?', '100년 aT를 위해 사장은 무엇을 하겠는가?', '공정한 인사 공정한 보상'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나주혁신도시 aT사옥 본관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취임식 참석을 위해 사옥 진입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노조원들에게 막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신임 사장은 현재 제3의 장소에서 이선우 노조위원장 등 집행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통일농수산 상임이사,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정책보좌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aT 사측 관계자는 "노조와 대화가 잘 마무리될 경우 예정대로 오늘 취임식을 진행하지만 불가피할 경우는 내일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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