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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4~6월 평년보다 포근…내달 한때 쌀쌀"

등록 2018.03.23 1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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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4~6월 평년보다 포근…내달 한때 쌀쌀"

6월, 맑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오는 날 많아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4~6월 평년보다 따뜻한 가운데 4월에는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예보에 따르면 4월에는 평년(11.8~12.6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아 쌀쌀할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55.9~90.1㎜)과 비슷하겠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17~17.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후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30.3~186㎜)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1~17일 열대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3.4 지역 : 5°S∼5°N, 170°W∼120°W)의 해수면 온도는 26.5도로 평년보다 낮았다.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도 9.5도로 평년보다 0.8도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점차 상승해 중립상태로 회복된 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중립상태'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슷해 엘니뇨·라니냐 어느 한쪽도 발달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 1~20일 평균기온은 6.9도로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다. 강수량은 102㎜를 기록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이 많았다.

 1월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평균 기온은 0.9도, 강수량은 15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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