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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우에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비상 2단계(종합)

등록 2021.08.21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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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의→경계 재차 격상

지하차도·산사태·하천급류 주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에 가을 장맛비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숭실중학교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1.08.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에 가을 장맛비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숭실중학교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1.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격상한 데 이어 11시 50분을 기점으로 '경계'로 재차 올렸다. 비상근무 단계는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전국에 발령된 호우주의보·경보는 오후 2시 기준 서울,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 해제됐다.

부산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고 신호등이 고장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비상 2단계 가동에 따라 중대본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급경사지 등 붕괴우려지역,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및 하천범람·급류 위험지역의 주민 일시대피를 적극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침수우려 지하차도·둔치주차장은 기준에 따라 사전 차단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야외활동 자제, 산사태·하천급류 주의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

전해철 중대본부장은 "국민들께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도로사면·제방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므로, 가능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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