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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지치구중 '강서·성동구' 도로·철도교통 가장 우수

등록 2017.08.16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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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지치구중 '강서·성동구' 도로·철도교통 가장 우수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25개 자치구 도로·철도시설 수준을 평가한 결과 강서구와 성동구 등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유재광 한양대 도시공학과 박사과정, 노정현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전용현 박사과정, 이기택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연구원은 최근 학술지 '서울도시연구'에 게재한 논문 '서울시 도로 및 철도시설 수준 비교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종합평가 결과 도로와 철도 양 부문에서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자치구는 강서·성동·송파·마포·서초·중랑·은평구였다.

 도로는 양호하지만 철도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치구는 성북·양천·서대문·광진·강동구였다.

서울 25개 지치구중 '강서·성동구' 도로·철도교통 가장 우수

철도는 양호하지만 도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치구는 중구·용산·강남·동작·노원구였다.

 도로와 철도 모두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치구는 강북·금천·도봉·관악·종로·구로·동대문·영등포구였다.

 도로시설만 평가한 결과 성북구가 1위를 차지했고 강북구가 25위였다. 철도시설만 평가한 결과 환승을 포함한 역사 수가 15개인 성동구가 1위였고 역사 수가 3개인 금천구가 25위였다.
서울 25개 지치구중 '강서·성동구' 도로·철도교통 가장 우수


 연구팀은 "도로시설이 잘 돼있어도 철도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은 성북구와 양천구다. 반대로 철도시설은 잘돼있어도 철도시설은 낙후된 지역은 중구와 용산구"라며 "대체로 도심지일수록 도로시설 수준이 철도시설 수준보다 열악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또 "서울시가 도로·철도 분야를 균형 있게 개발해 지역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4분위 그래프 상 3사분면에 속한 지역에 먼저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2사분면과 4사분면에 속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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