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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광주·수원·홍성…행안부, 우수 지자체 선정

등록 2022.02.08 12:00:00수정 2022.02.08 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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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남 홍성, 수원 등 평가 '우수'

소확행 등 주민 행복 높인 사례 눈길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8일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행정 혁신에 따른 성과 평가에서 광역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광주광역시 사례.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2.02.08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8일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행정 혁신에 따른 성과 평가에서 광역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광주광역시 사례.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2.02.0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혁신에 따른 성과 평가에서 광주광역시, 충남 홍성군 등 4개 지자체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의 행정혁신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평가단'을 통해 진행됐다.

총 60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광주광역시(96.2점) ▲경기 수원시(88.7점) ▲충남 홍성군(91.3점), 서울 은평구(90.9점)가 각 평가군(광역·시·군·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행안부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찾아가는 혁신역량 강화 컨설팅’을 통해 강원 영월군, 경북 영천시 등이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경남 김해시와 전북 군산시, 경북 의성군, 서울 강서구 등은 우수기관에 진입했다.

지방행정 혁신의 성과로는 소소하지만 주민의 행복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소확행 사례들이 지역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전문가 심사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는 온라인 민주주의 소통플랫폼 '바로소통! 광주'등의 시민참여 채널을 구축해 시민의 의사가 반영된 정책 의제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8일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행정 혁신에 따른 성과 평가에서 시 분야 최고 점수를 받은 경기 수원시 사례.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2.02.08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8일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행정 혁신에 따른 성과 평가에서 시 분야 최고 점수를 받은 경기 수원시 사례.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2.02.08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약 49만3000여명의 시민이 플랫폼에 참여했으며 1544건의 제안을 건의하고, 108건을 토론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공영주차장 운영 제안 등 17건은 실제 정책화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청소, 경비, 배달기사 등 필수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청소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필수노동자들의 쉼을 위한 공간확보 의무화 등의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홍성군은 취약계층이 해결하지 못한 생활 속 민원(전기, 하수도, 병원 진료) 등을 자활센터와 연계한 '일사천리 생활 복지 기동단'을 운영해 연간 200여회의 현장 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AI 인공지능 기반 대형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바일로 대형폐기물 종류를 자동인식해 배출 신고하고, 수수료 결제 및 수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민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기관에 대해선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 장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사례에 대해선 주민생활 밀착형 사례로 선정해 다른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고, 미흡 기관의 경우 컨설팅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가 주민의 참여를 넓히고 협력해 혁신을 추진할 때 주민의 삶에 체감되는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며 "지자체가 혁신 역량을 강화해 주민 중심의 지방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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