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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대책위, 금감원 면담…"은행 일괄 배상 높여달라"

등록 2019.12.16 1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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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6일 DLF대책위 면담

우리·하나은행 투자자 등 참석

"내부통제 부실 배상비율 상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DLF 피해자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DLF 자율조정 관련 금감원 면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2.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DLF 피해자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DLF 자율조정 관련 금감원 면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자들이 16일 금융감독원과의 면담에서 "은행책임 배상비율을 상향해달라"고 요청했다.

DLF피해자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면담을 하기 전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면담은 금감원이 DLF대책위에 배상기준 개요, 자율조정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대책위는 면담에 참석하는 대표단을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투자자로 구성했다.

금감원이 대책위와 협의를 통해 세부기준에 요구사항이 반영해달라는 게 대책위 요청 사항이다.

대책위는 내부통제 부실책임 등 은행책임 배상비율을 모든 투자자에게 일괄 적용하고, 공모규제 회피 반영 등 일괄 배상비율을 상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배상비율 가중·감경사유를 투자자와 협의하고 공개하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도박 같은 상품에는 가점을 적용하고, 감점요인 중 투자금액은 사모펀드 규제완화 전 금액인 5억원을 적용해달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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