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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노루페인트, 영업력·재무구조 등 경쟁력 건재"

등록 2020.05.20 0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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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노루페인트, 영업력·재무구조 등 경쟁력 건재"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DB금융투자는 20일 노루페인트(090350)에 대해 "올해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이는 거의 모든 산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다. 핵심 투자 포인트인 강한 영업력은 건재하고 지난해 300억원 이상 감소한 순차입금에서 드러나듯 재무구조는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모두 같이 맞는 비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루페인트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38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며 "지난해 볼륨 증가에 크게 기여했던 인테리어·방수재 부문 매출이 역기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은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용·중방식용 도료 매출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4.9% 증가했고 고수익 품목인 컬러강판(PCM)용 도료 매출도 7.0% 성장했다"며 "이에 따라 매출 원가율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0.1% 포인트 개선됐고 판관비율은 광고선전비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0.9% 포인트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예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6000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추정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3%, 14.3% 감소할 것"이라며 "1분기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가 진행중이다. 특히 대변 접촉이 필수적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해외 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비는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떨어질 수 있지만 고정비 부담이 큰 사업 특성상 매출 성장 없이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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