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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전남 곡성에 500㎿급 양수발전 사업 추진

등록 2023.08.28 15: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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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곡성군의회와 협약식 개최

죽곡면 고치리 일대에 500㎿ 규모

동서발전, 전남 곡성에 500㎿급 양수발전 사업 추진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전남 곡성군 일대에 신규 양수발전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오전 곡성군청에서 곡성군·곡성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사업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향후 전남 곡성군 죽곡면 고치리 일대에 500㎿급 양수발전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행정지원과 민원 공동대응 ▲상·하부 저수지를 활용해 관광사업 연계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편의시설 건설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양수발전이 가능한 후보지 중에서 수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로 죽곡면 고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곡성군 죽곡면 이장단과 마을 주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마쳤다.

곡성군은 호남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양수발전 유치 동의서를 동서발전에 제출했다. 동서발전은 곡성군과 협의해 에너지 관광벨트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양수발전소와 연계해 곡성 기차마으로가 침실습지, 섬진강변에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 절차가 예정됐다. 내년에 타당성용역과 인허가, 부지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발전사업 개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며 "관광사업과 연계한 랜드마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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