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국수자원공사, RE100 달성· ESG 확산 '맞손'
네이버 사옥·IDC에 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 도입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도 협력
재난·안전 등 상황 연계 AI, 빅데이터 활용 분야 기술 협력도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RE100 달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엔라이튼 및 한국전력과 제3자 PPA를 체결, 1784 운영에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양사는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물 정보, 재난·안전 등 상황 연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함께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하여 공사를 포함 국내기업의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및 국가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또한 확대하며, 네이버가 친환경·ESG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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