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간 포바이포 "AI 화질 개선 '픽셀' 글로벌 확장"
업계 200여 기업이 포바이포 부스 방문
2월 MWC도 참가, 글로벌 공략 박차
포바이포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 부스에 마련한 '픽셀' 솔루션 시연 현장. (사진=포바이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포바이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출품했다고 15일 밝혔다.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상의 비트레이트(초당 전송하는 데이터양)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바이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부스 안에서 '픽셀'의 AI기반 화질 개선 비교 영상을 시연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AI 솔루션 인프라 구축 기업 올파이브데이터 CTO(최고 기술 책임자) 셔먼 탕은 “AI 화질 개선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놀랍다”며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잠재력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픽셀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며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와 수요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바이포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MWC ’스타트업 전문관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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