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공병민, 자유형 74㎏ 동메달···부인은 20일 메달도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첫 메달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내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자유형 74kg 동메달 결정전 경기. 대한민국의 공병민이 카타르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19.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민국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의 간판 공병민(28·성신양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병민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브라힘 압둘라만(카타르)에게 10-0으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 왕밍랑(대만)을 완파한 공병민은 8강전에서 잘리로프 가미드(타지키스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케사노프 다니야르(카자흐스탄)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공병민은 2-8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내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자유형 74kg 동메달 결정전 경기. 대한민국의 공병민이 카타르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19. [email protected]

심기일전한 공병민은 동메달 결정전 초반부터 압둘라만을 몰아붙였고, 1피어리드에만 무려 9점을 수확했다. 결국 2피리어드에서 1점을 추가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여자 자유형 53㎏급 이신혜(울산시청)의 남편인 공병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부부 동반 메달을 노리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내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자유형 74kg 동메달 결정전 경기. 대한민국의 공병민이 카타르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19. [email protected]

이신혜는 20일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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