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로테르담 대회 1회전 상대 변경…세계 22위 바실라쉬빌리
정현
당초 정현은 이번 대회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1·스페인·18위)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굿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상대가 바뀌었다. 정현은 세계랭킹 22위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27·조지아)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바실라쉬빌리는 올해 1월초 20위까지 오른 것인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다. 개인 통산 두 차례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는 3회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그리스·12위)에 3-1(3-6 6-3 6-7<7-9> 4-6)로 패배했다.
정현이 바실라쉬빌리와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오픈 2회전에서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28·프랑스·44위)에 1-3(2-6 6-1 2-6 4-6)으로 져 탈락한 정현은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선다.
11일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500점을 주는 ATP 500시리즈 대회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니시코리 게이(30·일본·7위)가,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11위)가 받았다. 치치파스가 3번 시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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