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코로나19로 취소 가능성…캐나다 고민
ISU "16일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취소여부 논의중"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훈련이 열리는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 출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02.04. [email protected]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의 보건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인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취소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의견을 나누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매년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ISU가 지정한 선수권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다.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큰 대회다.
그러나 캐나다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커지면서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캐나다 퀘백주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허용을 두고 고민 중이다. 공공보건과 안전 기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분석해서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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