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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028년 LA올림픽 정식종목 확정…8회 연속

등록 2022.02.03 15:53:47수정 2022.02.03 1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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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더 새로운 태권도 선보일 것"

태권도, 2028년 LA올림픽 정식종목 확정…8회 연속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태권도가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39차 총회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에서 치를 태권도를 포함한 28개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태권도는 1994년 파리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8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8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의 쾌거는 모든 분들의 성원과 노력의 결과"라며 "무도는 변하면 안되지만 스포츠는 변해야 살아남는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더 새로운 태권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T는 판정시비를 일소하기 위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전자호구 시스템과 비디오판독제도를 도입했다.

또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위해 득점제도, 선수 복장, 중계방송 기법 등에서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를 추구했다.

태권도는 올림픽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칸게임, 아프리칸게임, 퍼시픽게임 및 유러피언게임 등 대륙종합경기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해 바티칸 시국이 WT 회원국으로 합류해 가맹 회원국수는 211개다. 글로벌 스포츠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WT는 2020년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연합회(ASOIF)가 실시한 거버넌스 평가 지표에서 상위 2번째인 A2등급을 받아 모범적인 국제연맹으로서 위치도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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