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올 시즌 첫 국제대회서 쇼트 1위
함께 출전한 김예림은 5위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유영이 연기를 하고 있다. 2022.02.17. [email protected]
유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치러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으로 총점 63.19점을 받았다.
이로써 유영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전체 13명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의 가와베 마나(62.68점), 3위는 미국의 오드리 신(61.16점)이다.
유영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최종 6위에 오른 한국 여자 싱글 간판이다.
새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게 목표다.
유영은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10월28~30일)과 4차 대회 MK 존 윌슨 트로피(11월11~13일)에 참가할 예정이다.
유영은 첫 점프로 트리블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성공하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라자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1.53점 깎였다.
또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기술점수(TES) 27.60점, 예술점수(PCS) 30.72점, 총점 58.32점으로 쇼트프로그램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유영과 김예림은 16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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