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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꺾고 5연승 질주…SK 최정 결승포 작렬

등록 2018.07.07 2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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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꺾고 5연승 질주…SK 최정 결승포 작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로 시즌 11승째(2패)를 수확했다. 최근 5연승, 삼성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승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박건우는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결승 3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5연승을 올린 두산은 시즌 57승 26패를 기록해 선두를 달렸다. 2위 한화 이글스(49승 36패))와의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35승 2무 49패로 8위에 머물렀다.

4회말 최주환의 솔로 홈런(시즌 13호)으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5회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반격에 나선 삼성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김재호의 좌전안타와 이우성의 볼넷, 최주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박건우의 3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8-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8회부터 박치국, 함덕주를 차례로 투입해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삼성은 10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최정

최정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최정의 결승 대포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SK는 1-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후 노수광의 중전안타와 한동민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제이미 로맥의 2타점 좌전안타로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최정이 투런 홈런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최정은 시즌 28호 홈런을 날려 홈런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연승을 올린 3위 SK(46승 1무 35패)는 2위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한화 김태균은 시즌 8호 3점포를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 트윈스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김현수의 맹타를 앞세워 13-10으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투런, 만루 홈런(시즌 16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9-9로 맞선 8회초 그랜드 슬램을 터뜨려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 개인 통산 5번째 만루포이고, 시즌 5번째로 전 구단 홈런을 기록했다.

4위 LG는 시즌 46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3위 SK와의 승차는 2경기다.KIA는 시즌 40승 41패로 6위에 머물렀다. 17안타를 치고도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넥센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3득점, 이택근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

5위 넥센은 4연승을 달려 시즌 45승 43패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NC 최준석은 역대 27번째로 200홈런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위즈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8패)를 챙겼다.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유한준은 홈런포를 날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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