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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스즈키컵 결승행…사상 첫 우승 도전

등록 2021.12.26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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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2차전서 '3명 퇴장' 싱가포르에 연장 끝 4-2 승리…1·2차전 합계 5-3 우위

베트남-태국 4강전 승자와 우승 다툼

[싱가포르=AP/뉴시스]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2021.12.25.

[싱가포르=AP/뉴시스]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2021.12.2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연장 끝에 3명이 퇴장당한 싱가포르를 제압하고 '동남아 월드컵'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싱가포르와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서 연장 혈투 끝에 4-2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서 1-1로 비겼던 인도네시아는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3으로 앞서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16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베트남-태국의 4강전 승자와 오는 우승을 다툰다.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에서 우승 기록이 없다. 역대 5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1차전은 29일, 2차전은 내달 1일 열린다.

반면 역대 4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한 싱가포르는 2012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신태용 매직'에 발목이 잡혔다.

[싱가포르=AP/뉴시스]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2021.12.25.

[싱가포르=AP/뉴시스]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2021.12.25.

격년제로 치러 온 스즈키컵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됐다가 이달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4위인 인도네시아는 160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위탄 술레이만의 패스를 에즈라 왈리안이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설상가상 싱가포르는 전반 추가시간 사푸완 바하루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전반 49분 한국 출신 귀화 선수 송의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이르판 판디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9명이 된 싱가포르는 후반 29분 술레이만의 역전골로 2-1을 만들었다.

[싱가포르=AP/뉴시스]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2021.12.25.

[싱가포르=AP/뉴시스]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2021.12.25.

그러나 수적 열세에 고전하다 후반 42분 인도네시아의 프라타마 아르한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싱가포르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인 파리스 람리가 실축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극적으로 기회를 얻은 인도네시아는 연장 전반 1분 싱가포르 샤왈 아누아르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에기 마울라나의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싱가포르는 연장 후반 14분 골키퍼까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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