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 가입한 손흥민, 오늘밤 이동국 넘을까
벤투호,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파라과이와 평가전
손흥민 A매치 100경기서 32골…두 골 추가하면 A매치 최다골 4위
[대전=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 하고 있다. 2022.06.06.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일 칠레전 출전으로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한 손흥민이 파라과이전에 나서면 A매치 101경기로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조광래 대구FC 대표를 제치고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4위가 된다.
이 부문 13위인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103경기)과는 단 두 경기 차다.
A매치 득점 기록에선 라이언킹 이동국을 추격한다.
손흥민은 칠레전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A매치 32호골을 터트렸다. 한국 남자 A매치 역대 득점 단독 6위다.
[대전=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 하고 있다. 2022.06.06. [email protected]
이동국은 A매치 105경기에서 33골을 넣었고, 1970년대 공격수로 활약한 김재한은 A매치 58경기에서 33골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최근 골 감각을 볼 때 이동국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한국 남자 A매치 최다골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58골이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한국(29위)보다 낮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2승3무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코너킥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6.06. [email protected]
다만 손흥민의 체력 부담을 고려할 때 선발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도 있다.
지난 9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 따르면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3시즌 동안 총 손흥민은 총 300시간 동안 무려 22만3637㎞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동료인 해리 케인(123시간 8만6267㎞)보다 13만7370㎞를 더 이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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