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전북 떠난' 쿠니모토, 포르투갈 1부 승격팀 입단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계약이 해지된 쿠니모토(일본)가 포트루갈 1부리그 승격팀에 새 둥지를 텄다
[서울=뉴시스]'음주운전 퇴출' 쿠니모토, 포르투갈 1부 승격팀 입단 (사진 = 카사피아 SNS 캡처)
포르투갈 카사피아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쿠니모토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사진에서 쿠니모토는 카사피아 유니폼을 들고, 구단 엠블럼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K리그1(1부) 전북에서 활약하던 쿠니모토는 지난 8일 새벽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전북과 쿠니모토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일본에서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쿠니모토는 2018년 경남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화려한 발재간과 정교한 패스능력을 겸비해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부터 챔피언 전북의 일원이 됐다. K리그 통산 127경기에서 17골 11도움을 올렸다.
쿠니모토가 합류한 카사피아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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