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세르비아에 3점차 석패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
[서울=뉴시스]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김단비 (사진 = FIBA 제공)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벌어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홈팀 세르비아에 62-65로 패했다.
종료 1분여를 앞두고까지 앞섰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한국(FIBA랭킹 14위)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세르비아(10위)를 만나 61-65로 아쉽게 패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 유로바스켓(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이자 A조 최종예선 개최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건 긍정적이지만 월드컵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A조에서 세르비아, 브라질, 호주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
조 3위까지 본선에 가는데 호주는 개최국으로 이미 출전권을 획득해 A조의 경우,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만 본선 무대에 갈 수 있다.
한국은 첫 출전이었던 1964년 제4회 페루대회부터 2018년 스페인대회까지 15회 연속으로 본선에 출전했다.
1패를 기록한 정선민호는 13일 오전 2시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1승 상대로 여겨지는 상대로 반드시 잡아야 한다.
김단비(신한은행)가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박지현(우리은행)도 허슬플레이를 앞세워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박지수(KB국민은행)는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8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페인트존을 지켰다. 슈터 강이슬(KB국민은행)이 부진이 아쉬웠다. 3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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