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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대만 뉴타이베이 꺾고 EASL 4강 확정

등록 2024.01.31 2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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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34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워니. (사진=EAS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워니. (사진=EAS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에 진출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뉴타이베이 킹스와의 2023~2024 EASL 조별리그 B조 홈 경기에서 89-57, 32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팀 SK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을 확정했다.

EASL은 A, B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3승2패가 된 SK는 B조 2위를 확보했다. 조별리그를 3승3패로 마무리한 일본의 류큐 골든 킹스와 나란히 3승씩을 거뒀지만, 류큐와의 상대 전적에서 골 득실을 앞서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SK가 최종전 필리핀 메랄코 볼츠(1승4패)전에서 패해 3승3패가 되더라도 류큐를 골 득실에서 밀어낸다.

A조에 속한 안양 정관장은 준결승 진출을 앞서 확보한 상태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사진=EAS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사진=EASL 제공)

조 1위로 4강을 조기 확정한 뉴타이베이는 4승2패가 됐다.

SK는 간판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34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또 리온 윌리엄스도 17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이밖에도 오재현이 11점 5어시스트, 김형빈이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러미 린이 부상으로 결장한 뉴타이베이는 토니 미첼 주니어가 1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64-52, 12점 차로 앞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SK는 초반 워니의 3점포로 뉴타이베이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었다.

또 종료 4분50초를 남기고 송창용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결국 SK는 남은 시간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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