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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임종훈, 中에 막혀…21년 만에 男복식 銀 수확

등록 2023.10.01 20:11:19수정 2023.10.01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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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에 32분 만에 0-4 완패

2002년 부산 대회 김택수-오상은 후 첫 은메달

[서울=뉴시스]장우진 임종훈. 2023.10.0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우진 임종훈. 2023.10.0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에 졌다.

장우진-임종훈은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운하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에 게임 스코어 0-4(6-11 8-11 7-11 3–11)로 졌다.

장우진-임종훈은 2002년 부산 대회(이철승-유승민) 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2002년 부산 대회 김택수-오상은 이후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스매시 대회 결승과 5월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판전둥-왕추친에 모두 완패했던 장우진-임종훈은 이날 경기 초반에도 끌려갔다.
 
1게임을 쉽게 내준 장우진-임종훈은 2게임 초반 5-5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연이어 실점하며 끌려갔다. 강렬한 포핸드 공격 랠리 끝에 점수를 내준 장우진-임종훈은 2게임도 내줬다.

3게임에서도 3-3에서 중국이 연이어 득점했다. 장우진이 백핸드 실수를 거듭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막판 분전으로 7-10까지 추격했지만 왕추친이 3게임 마지막 점수를 따냈다.

4게임도 중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중국은 뛰어난 기량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의 리시브 실수까지 나왔다. 장우진-임종훈은 경기 시작 후 32분 만에 완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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