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타니, 안타 생산 재개…샌프란시스코전 2안타

등록 2018.04.21 14:4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회말 안타를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회말 안타를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다시 맹타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가운데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오타니는 전날 보스턴전에서 처음으로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8번이 아닌 타순에 배치된 오타니는 세 차례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우려를 자아냈다. 오타니가 정규리그 개막 후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것은 8경기 만에 처음이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부진을 씻어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볼카운트 1B2S에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4구째 너클 커브를 노려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안드렐톤 시몬스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루로 귀루하고 있다.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루로 귀루하고 있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재차 안타를 뽑아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구원 조시 오시치의 시속 94.2마일(약 152㎞)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오타니는 또다시 진루에 실패했다.

 시즌 4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만든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42(38타수 13안타)로 올라갔다.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가 4⅓이닝 6피안타(3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1-8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7패째(13승)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