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디트로이트전 출격…시즌 12승 재도전
토론토 이적 후 디트로이트전 등판은 처음
다저스 시절 2차례 대결서 7⅓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8.59
[시애틀=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2점 홈런을 내주며 출발했고 토론토는 3회 초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2021.008.15.
토론토는 22일 오전 4시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의 세 번째 시즌 12승 도전 무대다.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후 두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6⅓이닝 4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난조에 울었다.
이번에는 엿새를 쉬고 등판한다.
디트로이트를 상대하는 건 세 번째다. 통산 7⅓이닝을 던져 7실점, 평균자책점 8.59에 그쳤다. 그러나 앞선 2경기는 모두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4년과 2017년에 이뤄졌다.
팀의 순위 다툼을 위해서도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9.5경기 차로 뒤진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선 '1승'이 급하다.
최근 기복있는 피칭으로 에이스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투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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