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축구 컵대회서 관중 허용…800여명 입장
관중석 거리 두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우려
[서울=뉴시스] 동유럽 세르비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캡처=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셜미디어)
지난 2일(현지시간 )FK 인지야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세르비안컵 8강전이 열린 인지야 스타디움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들어왔다.
세르비야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모든 축구리그가 중단됐다 지난달 말 재개했다.
무관중으로 시작한 세르비아 축구는 세르비안컵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홈페이지에 기록된 이날 경기 입장 관중 수는 약 800명으로 알려졌다.2만500석 규모의 인지야 스타디움의 3분의 1정도만 입장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관중들은 서로간의 거리 두기는 물론 마스크나 장갑 등은 착용하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다. 경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거란 전망이다.
올 시즌 우승을 조기 확정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이번 주말 5만석 규모의 홈구장에 2만4500석의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은 관중석 거리 두기를 자신했지만, 제대로 지켜질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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