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 유망주 구보, UEFA 대항전 데뷔전에서 1골 2도움

등록 2020.10.23 15:00: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보 다케후사(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구보 다케후사(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일본 축구의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구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벌어진 시바스스포르(터키)와의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1골 2도움을 기록, 비야레알의 5-3 승리를 도왔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사뮤얼 추쿠에제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침착하게 때려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20분에 카를로스 바카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2-2로 팽팽하던 후반 12분에는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예리한 크로스로 후안 포이스의 헤더 득점을 이끌었다.

2001년생인 구보는 일본 가와사키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73㎝로 작지만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뛰어난 윙어다.

15세 이하(U-15)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연령대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일본 J리그의 FC도쿄(일본)에서 뛰다가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했다. 이후 레알 마요르카에 임대됐고, 이번 시즌 비야레알로 다시 임대됐다.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동갑내기 이강인(19)과 한일 축구 라이벌로 성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