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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그라운드 떠나나…스페인 언론 "은퇴할 것"

등록 2021.11.21 08: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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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슴 통증 호소하며 교체…부정맥 진단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부인

[바르셀로나=AP/뉴시스]부상으로 3개월 결장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2021.10.30.

[바르셀로나=AP/뉴시스]부상으로 3개월 결장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2021.10.30.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부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아구에로가 심장 문제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소속 기자 제라드 로메로도 자신의 트위치 방송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아구에로는 지난달 31일 알라베스와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전반 38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정밀 진단 결과, 부정맥이 확인됐다. 바르셀로나는 최소 90일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며 회복에 집중할 것임을 알렸다.

은퇴설이 흘러나오자 바르셀로나는 부인하며 여전히 회복 중임을 강조했다.

'유로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아구에로의 은퇴 보도를 부인했다. '내년 1월까지 치료가 계속될 것이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라파 유스테 부회장은 "나는 이런 보도들을 부인한다. 3개월 동안 치료를 받은 후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아구에로는 시즌 전 종아리 부상을 입어 개막전부터 8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회복 후 9라운드부터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오다가 11라운드 라요바예카노전에서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12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쓰러졌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10년 동안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을 넣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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