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경기 연속 선발, 울버햄튼은 2연패
황희찬 81분 출전, 전반 추가시간 위협적인 슈팅…팀은 웨스트햄에 0-1 패배
[런던=AP/뉴시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크레이그 도슨의 수비를 받고 있다. 2022.02.28.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황희찬이 아스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연패로 토트넘 핫스퍼에 내준 7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4분 토마스 슈첵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아스날전 1-2 역전패에 이어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한 울버햄튼은 12승 4무 10패(승점 40)로 토트넘(13승 3무 9패, 승점 42)에 뒤져 여전히 8위를 유지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 8무 6패, 승점 47)와는 승점 5 뒤진다.
황희찬은 선발 공격수로 나서 전반 막판 위협적인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황희찬이 맞은 가장 좋은 득점 기회였지만 골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내내 6-4 정도로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으나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은 루벤 네베스가 기록한 1개가 유일했을 정도로 정확도가 부족했다. 황희찬의 슈팅을 비롯한 9개가 상대 수비에 막히며 웨스트햄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후반 14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어시스트를 받은 슈첵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옹하며 리드를 뺏겼다. 이후 울버햄튼은 선수 교체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36분에는 황희찬을 빼고 라울 히메네스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