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영화 '주전장', 개봉 1주 만에 1만명 관람
![영화 '주전장'](https://image.newsis.com/2019/07/16/NISI20190716_0000363278_web.jpg?rnd=20190716152140)
영화 '주전장'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라이온킹'과 '알라딘'의 꾸준한 흥행, 무더위에 어울리는 재난 영화로 호평을 받은 '엑시트'와 악에 맞서는 독특한 이야기로 시선을 모으는 '사자'의 개봉 등 극장가를 점령한 대작들 사이에서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가도를 이어오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실 관람평을 활발히 올리고 있다. '2시간을 숨소리 하나 없이 보는 관객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지금 우린 아베가 일으킨 전쟁터의 한가운데 있다는 실감이 든다. 총 대신 말과 글, 돈, 기술, 분노, 깨우침이 무기다', '정신이 번쩍 들고 이빨에 힘이 들어간다!', '디즈니 영화의 득세 속에서도 살아남기를 바라는 영화', '어려운 내용을 빠르고 특유의 비아냥으로 위트 있게, 또 논리적으로 만든 간만에 제대로 된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아베 정권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추적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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