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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개천절 불법집회 모든 수단 동원해 단호히 대응해야"

등록 2020.09.25 1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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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유보다 시민 생명·건강 최우선"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2020.09.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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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개천절(10월3일)에 일부 극우·보수 단체에서 불법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집회를 금지하는 등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개천절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국경일"이라며 "뜻깊은 날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극우·보수 단체들이 광화문에서 대규모의 집회를 또 다시 추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위기사태에서 규모의 집회를 실시한다는 것은 시민에 대한 테러나 다름없다"며 "일부 극우·보수 단체들은 1000만 서울시민의 우려와 정부의 강력한 처벌 방침에도 불구하고 집회 개최 강행 의자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더구나 '드라이브 스루' 집회 등 전 세계가 극찬하는 K방역의 산물을 불법 집회에 이용하겠다고 한다"며 "모든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은 물론 본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면서 얻어내고자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 진의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희생하여 왔다. 일부의 옳지 못한 목적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볼모로 잡혀서는 안된다"며 "이러한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정부와 서울시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불법 집회를 금지하는 등 단호한 대응을 요구한다"며 "서울시는 추석명절을 비롯한 개천절 연휴까지 철저한 방역과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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