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여성 2명, 신원 DNA 확인
숨진 여성과 정비사 지인 관계 맞지만
초등학교 동창생 관계 사실 확인 안 돼
경찰 향후 수사에서 여성들 탑승 경위와 동창 관계 확인 예정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7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산불 진화 임차용 민간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2.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여성들은 경찰에서 사전 조사를 진행해 특정된 여성들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한 유전자감식(DNA)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헬기 계류장에 세워둔 승용차에서 지문을 채취해 여성 2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여성 한 명은 56세이고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여성은 53세이고 경기 안산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과 정비사 한 명이 지인 관계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초등학교 동창생 관계라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여성들이 헬기에 탑승하게 된 경위와 정비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부서진 기체를 김포 분석실로 옮겨 정확한 추락 원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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