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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일 광주시의원 "외국인 관광객 방문, 광주가 최하위"

등록 2019.11.13 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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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 수립해야

광주시의회 이홍일 의원

광주시의회 이홍일 의원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지역 실정에 맞는 관광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이홍일 의원(동구1)은 13일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 대비 1.1%에 불과하다"며 "광주시가 관광정책을 재검토하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비율은 2017년 1.2%에서 2018년 1.1%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광주시의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전국 대비는 물론 세종시를 제외한 7대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이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의 백화점식 관광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시는 그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무관하게 면세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적다보니 면세점 유치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정부의 관광 혁신전략에 맞춘 나눠주기식 관광정책을 지양하고 의향, 예향, 미향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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