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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우박피해 사과 5056t 수매 나서

등록 2017.08.16 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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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시스】 영주시는 총 25억원을 들여 우박피해 사과 5056t을 수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6월 1일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아오리' 사과. 2017.08.16 (사진= 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 영주시는 총 25억원을 들여 우박피해 사과 5056t을 수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6월 1일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아오리' 사과. 2017.08.16 (사진= 영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우박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우박피해 사과 수매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는 지난 6월 1일 내린 우박으로 1316㏊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그 중 사과 피해면적은 897㏊로 전체의 68.1%를 차지한다.

시는 이에 따라 25억원을 투입해 총 25만2800상자(5056t) 분량의 우박피해 사과를 수매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조생종 사과인 아오리 48t을 수도권 농협 매장 6곳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말부터는 출하시기에 맞춰 홍로, 양광, 요까, 부사 등 총 336t의 우박피해 사과를 팔아줄 계획이다.

수매단가는 20㎏들이 상자당 1만원이다.

수매된 사과는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주스 등 가공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시와 영주농협은 지난 8일부터 양재점 등 수도권 농협 5개소와 손잡고 우박피해 사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보조개 사과 특판전', '추석 선물은 보조개 사과로'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동규 영주시 농정과수과장은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농가와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영주농협과 손잡고 우박피해 사과 수매 및 팔아주기 행사를 전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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