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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울진 야산에서 올무에 걸린 산양 구조했다

등록 2020.09.25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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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원래 서식지로 방사

대구지방환경청이 24일 밤 경북 영양 수비면 야산에서 올무에 다리가 걸린 산양을 구조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24일 밤 경북 영양 수비면 야산에서 올무에 다리가 걸린 산양을 구조했다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이 경북 영양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을 구조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 산양보호협회 울진군지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4일 밤 지역민의 제보를 받고 영양 수비면 야산으로 출동했다.

 3시간가량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친 끝에 왼쪽 앞다리가 올무에 걸린 산양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 산양은 4~5년생 수컷으로 몸무게는 33㎏이다. 올무에 다친 다리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청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산양을 치료한 후 서식지로 방사한다.

방사 전 구조 지역 일대에서 올무 등 엽구도 수거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단체 등과 함께 산양 먹이주기와 밀렵행위 단속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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