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해 2조3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
민선 8기 총 4조 3000억원 투자 유치 성사
구미코서 '2023 투자 기업인의 밤' 행사
㈜에이프로세미콘과 투자 협약
반도체 기업 투자 물꼬 트여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오후 구미코에서 열린 '2023 구미 투자 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3.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선 8기 동안 구미시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총 4조 3000억원에 이른다.
시는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7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차세대 동력을 확보하고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시는 발품 행정을 펼치며 SK실트론㈜, ㈜코마테크놀로지, ㈜에이프로세미콘 등 잇단 반도체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230개사 2조 2348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동안 320개사 4조 3275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구미시는 올해 초 ㈜코마테크놀로지와 389억원 규모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 SK실트론㈜ 1조 2630억원, 아주스틸㈜ 1000억원, 4~5월에는 ㈜보백씨앤에스 1000억원, ㈜아바텍 1018억원에 이어 이날 ㈜에이프로세미콘과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미시~에이프로세미콘 투자 협약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프로세미콘은 2024년까지 광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해 총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2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해 전력반도체용 8인치 GaN(질화갈륨) 에피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국제정세 악화로 전 세계가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음에도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구미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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