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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새 국악공연 '천생연분' 7월 4일 첫 선

등록 2018.06.10 0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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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부산국악원에서 한류 확산을 위한 국악공연 '천생연분'을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국악원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해운대 전용극장에서 펼친 '왕비의 잔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올해는 새 작품인 '천생연분'을 선보인다.

'천생연분'은 세계적 공통 관심사인 '결혼'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부산 동래지역 사대부댁의 결혼식을 통해 한국 전통혼례의 의미와 그 속에 들어 있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공연은 의혼, 납채, 택일, 신부수업, 함, 혼례, 첫날밤 등 여러 가지 예식 절차의 재미난 이야기를 춤사위와 음악으로 풀어낸다.

또 소극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장치, 영상, 음향 등을 다채롭게 활용한다. 공연장 전체를 마을로 혹은 결혼식 공간으로 구성하고, 밤하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세련된 무대표현과 장면 연출을 통해 높은 작품성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국내외 관람객들이 전문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도 즐겁고 편안하게 전통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연은 7월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70여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왕비의 잔치'는 총 463차례 공연으로 총 7만5828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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