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부지 용도변경 추진 논란

등록 2018.03.12 10:44: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해=뉴시스】 김해시 장유 시외버스터미널 예정부지.

【김해=뉴시스】 김해시 장유 시외버스터미널 예정부지.

장유여객터미널 민간사업자 없어 장기지연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장유여객터미널 부지에 용도변경이 추진되자 논란을 빚고 있다.

 장유여객터미널 부지는 현재 용도가 자동차정류장과 부대 편의시설을 설치핳 수 있도록 규정돼 지상 3~4층 신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터미널조성사업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민자업체가 없어 장기지연되고 있다.

 이에 터미널 부지 용도에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을 추가해 16층 규모로 신축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김해시의회 이영철 의원은 12일 이처럼 용도가 변경될 경우 민간사업자의 수익성만을 과도하게 수용하는 당초 계획에 주객이 전도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따라서 당초 도시개발사업에 터미널 조성사업이 포함된 점 등을 감안해 합리적인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장유터미널 조성사업은 10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데 현재도 민간사업자가 채산성이 없다며 나타나지 않고 있어 조속한 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장유지역 시외버스 터미널은 현재 3개소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통합해 장유 무계도시개발 사업지구 1만1368㎡에 현대식 터미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