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연말·연초 음주운전 특별단속 1977건 적발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3개월 간 실시

[창원=뉴시스]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창원시 성산구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2024.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경찰청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3개월 간 실시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총 1977건(취소 1039건, 정지 638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50건, 취소 1317건, 정지 533건)보다 단속 건수로는 127건(6.86%) 늘어난 수준이다.

특별단속에는 3735명의 경찰관과 1698대의 순찰차가 동원됐다. 매주 화·목·토요일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일제단속을 35차례 실시했다.
 
평일에는 낮시간대에 단속을 집중해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157건을 단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1건(15.4%)이 증가한 수치다.

[창원=뉴시스]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진해터널 입구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2024.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속 기간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5건 발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건(32.2%)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음주운전이 증가 할것으로 예상돼 상시단속으로 음주운전을 근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