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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도소 교도관·수용자 853명 2차 전수검사 추진

등록 2021.01.13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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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제주=뉴시스] 제주시 오라2동 제주교도소 정문.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시 오라2동 제주교도소 정문.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4일 제주교도소 수용자와 종사자 등 853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교도소 직원 1명이 확진된 사실을 확인한 후 지난 4일 수용자 633명과 직원 22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교도소 직원은 지난 1일 연휴 기간 출근하지 않아 교도소 내 접촉자가 없었지만, 전국 교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1차 진단검사를 통해 제주교도소 86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차 전수검사도 1차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체 채취는 교도소 내 의료진 17명이 직접 진행하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가 이뤄지는 동안 외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검사자들의 입·출구 동선을 별도로 분리해 검사 완료자와 대기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한다.

도 방역당국은 2차 전수검사 이후에도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에 대해서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교도소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신규 수용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이후 입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직원들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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