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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 "에쓰오일 크레인 사고 현장 안전불감증 만연"

등록 2017.04.24 1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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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4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에쓰오일 RUC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노조 관계자가 현장 안전관리 부실정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7.04.24.  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4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에쓰오일 RUC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노조 관계자가 현장 안전관리 부실정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7.04.2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21일 에쓰오일 울산공장 RUC(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2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UC 프로젝트 공사의 원청 시공사인 대림산업 측은 안전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계속 묵살해 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2일에는 무게 수십t에 육박하는 열교환기를 크레인으로 인양하던 중 로프가 끊어져 추락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고 밝혔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4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에쓰오일 RUC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7.04.24.  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4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에쓰오일 RUC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7.04.24.  [email protected]

 이어 "노조가 확인한 결과 고공 철제 구조물 설치를 위한 비계(임시가설물) 주변에 추락방지용 그물망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컨테이너 앞에는 발판이 없어 추락사고의 위험이 감지됐다"고 강조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이문세 지부장은 "크레인 전도사고 직후 한 협력업체는 근로자 100여명을 유독가스가 퍼지는 사고 현장에 그대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며 "대림산업과 해당 협력사는 안전대비를 위한 기본매뉴얼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1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정유시설 설치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넘어진 크레인과 부서진 공장 설비가 뒤엉켜있다. 2017.04.2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1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 정유시설 설치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넘어진 크레인과 부서진 공장 설비가 뒤엉켜있다. 2017.04.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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