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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 맞이해요" 울산 수족관서 태어난 아기돌고래

등록 2018.06.10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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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태어나 오는 13일 첫돌을 맞는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지난 9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2018.06.10.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태어나 오는 13일 첫돌을 맞는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지난 9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2018.06.10.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해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서 태어난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오는 13일 첫돌을 맞이한다.

 10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13일 수족관에서 태어난 고장수는 당시 몸길이 120㎝·몸무게 20㎏ 정도였으나 생후 1년을 앞둔 현재 몸길이 220㎝·몸무게 130㎏으로 성장했다.

 생후 200일이 지난 올해 초부터 물고기를 먹기 시작한 고장수는 현재 어미인 장꽃분(추정나이 19세)의 젖과 함께 하루 평균 3㎏ 가량의 열빙어와 고등어를 먹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들은 출생 후 1년6개월에서 최대 3년까지 모유를 먹는 돌고래의 습성을 감안해 월 1회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수유상태를 관찰하는 등 고장수의 건강 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주기적인 체온 측정과 채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장수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남구도시공단은 확인했다.

 고장수는 출생 직후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 수조에서 어미 장꽃분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태어나 오는 13일 첫돌을 맞는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지난 9일 사육사와 만나 교감하고 있다. 2018.06.10.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태어나 오는 13일 첫돌을 맞는 아기돌고래 ‘고장수’가 지난 9일 사육사와 만나 교감하고 있다. 2018.06.10.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남구도시공단은 고장수가 어미젖을 떼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수족관으로 옮겨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수족관 안에는 고장수의 아빠인 수컷 고아롱(16), 암컷 장두리(9)와 장도담(5) 등 모두 3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

 남구도시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고장수의 첫돌이 지방선거와 겹치는 관계로 아쉽지만 돌잔치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돌고래들이 고래생태체험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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