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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교서 전자발찌 훼손한 40대 경찰에 붙잡혀

등록 2017.08.16 1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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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행주대교 위에서 전자발찌의 고정장치를 훼손한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45)씨를 붙잡아 보호관찰소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대교 중간 지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자발찌에 설치된 위치추적 신호가 끊기자 보호관찰소는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고양경찰서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는 행주대교 위에 서있는 채 발견됐고 출동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이유는 보호관찰소 측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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