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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청주 마한 문화유적 원형 보존하라"

등록 2019.05.02 1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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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문화유적 원형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2019.05.02.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문화유적 원형 보존을 촉구하고 있다.2019.05.0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TP) 지구 내 문화유적 원형 보존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TP 지구는 원삼국~백제에 이르는 집터 514기와 무덤 369기, 제철로 18기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4세기 마한 역사는 물론 청주지역 백제사의 공백을 메워줄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하지만, 청주시는 형식적인 소규모 전시관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발굴기록 보존 ▲2지구 최대한 원형보존 ▲민·관·학 거버넌스 구성 ▲3지구 원형보존 원칙 수립 ▲청주TP 국가사적 지정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민간 확대 등을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TP 지구 유적이 고대사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호서고고학회, 한국철문화연구회, 한국고고학회 등 관련 학회의 의견서를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

시와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1지구 출토 유물을 청주국립박물관에 이전하고 유구는 전시관(719㎡)과 역사공원(1만2479㎡)을 조성하기로 했다.

2지구에서 나온 유물과 유구도 문화재청과 보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문화재 출토가 유력한 3지구 구릉과 산지 지역 28만3610㎡는 사업시행자가 매입한 뒤 원형으로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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