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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 건설사업에 BIM 전면 도입

등록 2020.05.19 15: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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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건설⋅유지보수 등 철도 전 분야에 도입, 하반기 설계사업부터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차원 입체모델을 기반으로 설계⋅건설⋅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BIM 시스템(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철도건설사업에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그동안 노반⋅건축 분야에 3차원 BIM을 일부 적용해 왔으나 최근 빅데이터 활용 및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도사업 전 분야로 BIM 도입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우선 2020년 하반기 설계착수 예정인 대전북연결선 등 신규 사업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시공 및 유지보수 단계에도 BIM을 확대 적용,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철도공단은 BIM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통합운영시스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BIM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2023년부터 BIM 시스템 플랫폼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BIM 도입으로 ▲시공 시 구조물 간섭 및 시공오류 사전방지 및 시설물 품질향상 ▲가상시공으로 현장 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안전사고 예방 ▲공기단축 등 체계적인 공정관리 및 시설물의 통합적 이력관리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BIM을 철도산업 전 분야에 도입해 스마트 철도건설을 실현할 것"이라며 "철도가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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