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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방지 폭염종합대책 가동…'드론' 시범 도입 예찰

등록 2020.05.20 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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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934곳 운영 등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20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여름철 폭염(불볕더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17.2~24.5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폭염일수 또한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 15일, 2016년 24일, 2017년 26일, 2018년 39일, 2019년 25일로 나타났다.

시는 폭염 전담팀(TF) 구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시민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폭염취약계층을 집중관리키로 했다.
 
지난해 대비 금융기관 309곳을 추가 지정해 무더위쉼터 총 934곳을 운영한다.

폭염 인명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을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확산 땐 무더위쉼터 휴관을 권고하고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처럼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 사용을 자제하는 등 방지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곳곳에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한다.
 
그린 커튼(건물 창가 녹색식물 심어 태양광 차단) 10곳, 그늘목 4곳, 그늘막 24곳을 설치한다.
 
이 밖에 열섬효과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 폭염 등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 고수온 대응 피해예방사업 시행, 폭염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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